김포시, 행안부에 서울 편입 주민투표 건의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3. 12. 20.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 편입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오후 4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건의했다.

김포시는 이번 건의문에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 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 등을 함께 담아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 편입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오후 4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건의했다.

김포시는 이번 건의문에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 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 등을 함께 담아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김포의 서울 편입'과 같이 지방자치단체의 단위를 변경하려면 주민투표나 관계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야 한다.

김포시는 1995년 검단면의 인천시 편입이나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기존 사례를 참고해 김포만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건의했다.

하지만 주민투표가 당장 실시될지는 미지수다. 경기도가 이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를 한 상태에서 행안부가 김포시 건의만 받아들이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 주민투표법에 따라 총선 60일 전인 내년 2월 10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는 주민투표를 할 수 없어 총선 후에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김포 정진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