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의 스토크, 강등 위기서 감독 교체…39세의 젊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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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망주 배준호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의 사령탑이 바뀌었다.
스토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슈마허 감독이 구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토크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는 이적 첫해에 두 명의 사령탑을 경험하게 됐다.
배준호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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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유망주 배준호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의 사령탑이 바뀌었다. 39세의 젊은 지도자인 스티븐 슈마허가 위기의 팀을 구할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스토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슈마허 감독이 구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 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크는 2023~2024시즌 22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19위(승점 23)에 위치해 있다.
총 24개 구단으로 운영되는 챔피언십은 22위까지 강등 위기에 놓인다. 스토크는 현재 22위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승점 20)와 차이가 크지 않아, 당장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이에 스토크는 알렉스 닐 감독을 경질하고, 빠르게 후임자로 슈마허 감독을 택했다.
슈마허 감독은 잉글랜드 하부 리그의 승격 전도자로 통한다. 2018~2019시즌 베리FC를 리그2(4부 리그)에서 리그1(3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 2021~2022시즌에는 플리머스 아가일과 연을 맺은 뒤, 이듬해 팀을 리그1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이번 시즌 위기에 빠진 스토크의 부름을 받아 또 한 번의 승격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스토크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는 이적 첫해에 두 명의 사령탑을 경험하게 됐다.
배준호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로 이적했다.
이적 후 배준호는 꾸준하게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리그 15경기, 컵 대회 1경기 등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18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리그 2호 도움을 하며 짙은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스토크는 오는 24일 밀월과 홈 경기를 치른다. 슈마허 감독 데뷔전에서 배준호와 어떤 호흡을 보일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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