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부정 인증'…전차종 출하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이 품질 인증 부정 문제로 국내외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다이하쓰는 지난 4월 해외 판매용 승용차 충돌시험에서 부정이 드러났고, 이후 일본내 판매용 차종에서도 국가 품질 인증을 부정하게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 다이하쓰는 '제3자 위원회'를 구성해 추가적인 문제점을 조사해왔다.
도요타는 "다이하쓰의 인증 업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이 품질 인증 부정 문제로 국내외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다이하쓰는 지난 4월 해외 판매용 승용차 충돌시험에서 부정이 드러났고, 이후 일본내 판매용 차종에서도 국가 품질 인증을 부정하게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 다이하쓰는 '제3자 위원회'를 구성해 추가적인 문제점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1989년부터 충돌 시험 이외에도 배기가스와 연비 시험 등에서까지 모두 25개 항목에서 174건의 부정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모두 64개 차종에 달한다.
여기에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도요타의 '프로박스', '루미' 등 도요타의 22개 차종, 스바루 9개 차종, 마쓰다 2개 차종도 포함됐다.
제3자 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단기간 차량 개발을 추진하면서 강한 질책을 하는 등 조직 풍토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이하쓰는 "기업 풍토의 근본적인 개혁에 임하겠다"고 밝히고 조사 결과를 국토교통성에 보고했다. 국토교통성은 21일부터 입회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다이하쓰는 소형차 전문회사로 지난해 전세계 공장에서 170만여 대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일본 내에서 만들어졌으며 일본 시장 내 경차 점유율은 약 33%에 달한다.
도요타는 "다이하쓰의 인증 업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복궁 낙서' 20대男 "죄송, 아니 안 죄송…예술한 것일뿐"
- 택배 기사로 위장…'그 놈' 1시간가량 숨어있다가 폭행했다
- "성매매 업소에 갇혔어" 도와달라던 그녀의 실체
- 점포서 결제 안된다고 난동 피운 문신남…고등학생이었다
- 12살 아들 수갑 채워 감금…230만 美 육아 유튜버 민낯
- '한동훈 비대위' 출범만 남았다…이르면 주말 발표
- 이낙연, 이재명-김부겸 회동에 "실망…해오던 일 계속할 것"
- 남북한 소득 격차, 30배로 확대…무역총액은 892배로 좁혀져
- 김부겸 "이낙연과 대화해야"…이재명 "큰 길 함께해야"
- 檢, 배터리 없는 '깡통차'로 47억 전기차 보조금 챙긴 업자 구속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