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합의 본 선수 있다" 차명석 단장 유튜브 생방송서 깜짝 발언. 임찬규-함덕주-김민성 중 누구?[SC 초점]

권인하 2023. 12.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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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내부 FA 3명중 한명과 거의 합의를 봤다는 소식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알렸다.

팬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은 당연히 현재 FA 시장에 나와 있는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등 3명의 FA와의 협상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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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명석 단장(오른쪽)과 정용검 아나운서가 유튜브 생방송을 하고 있다. LG 트윈스 유튜브 캡쳐
2023 일구상 시상식이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차명석 단장이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임찬규를 축하해주고 있다. 강남=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2.08/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베어스 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날 LG로 트레이드된 두산 출신 투수 함덕주와 채지선이 차명석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3.26/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LG 김민성의 개인통산 100홈런 시상식이 진행됐다. 차명석 단장에게 기념액자를 받는 김민성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5.1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내부 FA 3명중 한명과 거의 합의를 봤다는 소식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알렸다.

차 단장은 20일 오후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에 출연해 정용검 아나운서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이후 Q&A 시간을 통해 사전 질문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은 당연히 현재 FA 시장에 나와 있는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등 3명의 FA와의 협상 상황이다. 차 단장은 "내부 FA 3명과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모두 계약을 해서 팬들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면서도 "3명 모두 크리스마스 안에 끝내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곧이어 "거의 합의를 본 선수가 있다"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차 단장은 "조만간 바로 내용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최종 몇개가 남았지만 거의 끝까지 왔다. 한명은 거의 됐다"라고 했다. 차 단장은 "나머지 두 선수는 계속 만나고 있다. 합의점을 줄여 가고 있다"며 "기조는 3명 다 잡는 것이다. 계속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중에 누구일지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단 1명과 합의점을 찾아 발표를 코앞에 둔 부분은 다행이다. 지난 11월 30일 양석환이 FA 계약을 발표한 뒤 20일이 넘도록 FA 계약이 없는 상황에서 LG에서 계약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잠잠했던 FA 시장을 다시 활발하게 만들 수도 있을 듯하다.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KT와 LG의 경기. 3회말 1사 2, 3루에서 병살로 추가 실점 위기는 넘기고 포효하는 임찬규.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3.11.10/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8회초 LG 함덕주가 KT 알포드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1.13/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3회말 2사 만루 LG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22/

LG는 선발인 임찬규와 왼손 불펜인 함덕주, 내야 전 포지션 유틸리티 선수인 김민성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고 이들이 모두 올시즌 LG의 통합우승에 기여를 했던 멤버들이다.

임찬규는 올시즌 시작할 땐 롱릴리프를 맡았지만 이민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나섰고 이후 국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144⅔이닝을 던져 규정이닝을 채우며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 다승 전체 3위, 국내 1위에 올랐다.

함덕주는 2년 동안 부상으로 기대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마무리 고우석이 초반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을 때 대체 마무리로 불펜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김민성은 3루주 주전자리를 문보경에게 내줬지만 올시즌 내야 전 포지션에서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빈자리를 채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즌 초반 오지환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유격수로 맹활약을 했고, 서건창이 부진했을 땐 2루수로 나섰다. 아시안게임 때 문보경이 없을 땐 3루수가 됐었다. 올시즌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4개 포지션에서 모두 100이닝 이상 수비를 했다. 2001년 이후 내야수 중 4개 포지션 모두 100이닝 이상 수비를 한 선수는 김민성이 처음이다. 그만큼 모든 곳에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잘했다는 뜻이다.

며칠 내로 누군지 밝혀진다. 첫 계약과 함께 다음 계약도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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