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를 위한 금연상담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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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와 고도흡연자‧임산부 등 특수한 흡연자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상담 지침서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양한 흡연자 집단을 위한 금연상담에 사용할 수 있는 지침서 '금연상담의 실제와 활용'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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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와 고도흡연자‧임산부 등 특수한 흡연자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상담 지침서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양한 흡연자 집단을 위한 금연상담에 사용할 수 있는 지침서 ‘금연상담의 실제와 활용’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연상담 지침서는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금연캠프 등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금연상담사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2022년에는 일반적인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했으며, 올해는 다양한 흡연자 집단에게 맞춤형 금연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임산부 흡연자’편은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임신중인 흡연 여성이 자신에게 맞는 금연동기를 찾도록 돕는 동기강화 프로그램과 임신부터 출산 8주까지 주의해야 할 도움말을 수록했다.
또 ‘감정노동 흡연자’편은 감정노동이라는 직업적 상황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관리해 금연실천과 성공으로 이끄는 상담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고도흡연자’편엔 중독수준이 높아 금연실천이 어려운 흡연자가 금연시도에 자신감을 갖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번 지침서의 활용을 위해 지역금연지원센터와 금연상담사를 대상으로 ‘금연상담의 실제와 활용’ 온라인 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유튜브 ‘금연길라잡이’ 채널을 통해 지침서 활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꽃시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반 흡연자보다 금연실천과 유지를 어려워하는 대상자를 위한 전문적인 상담지침서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며 “이번 지침서가 금연상담사의 상담역량을 높이고,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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