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키즈’ 성시경 “전셋집 전전했는데…부르주아 이미지 스트레스”
김나연 기자 2023. 12. 20. 17:36
가수 성시경이 강남 출신 부르주아 이미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돕고 사는 문천식’에는 ‘성시경이 T라구? 아닌데 F같은데? MZ고민 상담소1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어떻게 하면 성시경처럼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자신이 하는 일도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느냐”는 고민에 “저는 대단히 올바른 아이였다. 사고를 친 적도 없다. 밥 먹으면 개수대에 빈 그릇 가져다 두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는 아들이었다. 그래서 3수도 했다. 엄마, 아빠가 원하는 서울대를 가 드리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평생 자기 집 없이 이사 다니셨다. 이사 가면 짜장면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아버지는 대기업에 다니셨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야 해서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방송에 나온 제 이미지는 부르주아 집안이었다. 그게 제일 스트레스였다. 저는 사랑받고 안정적으로 컸지만 돈을 펑펑 써볼 수도 없었다. 그런 오해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답이 없다. 저는 모든 게 다 부모님의 탓이고 잘된 것도 부모님 덕이라 생각한다. 그 정도로 부모는 힘든 일이다. 그래서 저는 부모가 되면 책을 많이 읽을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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