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만 광고” 석달 만에···조민, 비건 뷰티 브랜드 엠배서더 됐다

조민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뷰티 브랜드 앰배서더가 된 소식을 전하며 화장품 광고에 나섰다.

19일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건조하고 추운 요즘, 쓰기 딱 좋은 수분크림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속에서 그는 "며칠 전 뷰티 화보 촬영을 하고 왔다"며 "좋은 기회로 비건 뷰티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해보는 촬영이라 너무 신기했고, 결과를 보니 정말 뿌듯했다. 인생 수분크림과 에센스로 구성된 이벤트들 준비했다"며 제품 광고를 했다.

조민 유튜브 캡처

앞서 지난 9월 조 씨는 홍삼 광고 영상을 올렸다가 식약처에 소비자 기만 광고로 적발됐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되자 식약처가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해 유튜브에 차단 조처를 한 것이다.

당시 조 씨는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 향후 상품 광고를 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을 기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사과했다.

해당 영상은 편집을 거친 후 지난 달 다시 게재됐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