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온몸 문신하고 ‘전국구 깡패’ 되자”…조폭도 ‘1020대’ MZ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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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깡패가 되려면 인맥이 넓어야 한다"
전국 21개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던 2002년생 조직원들이 '전국구 깡패'가 되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가 최근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MZ세대는 전통적 조폭 범죄인 서민 대상 불법행위보다 신규 조직을 결성하거나 기존 폭력조직에 가입·활동한 혐의로 검거된 비중이 높다"며 "향후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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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조폭’이라 불리는 10~30대 연령의 조직폭력배가 세를 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해 총 118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9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은 44.6%, 구속된 피의자는 19.6% 각각 증가했다.
범죄수익금 54억600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이는 전년동기(16억8000만원)보다 3배 이상 많다.
단속 대상은 협박·집단폭행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도박사이트 운영·대부업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신규조직 결성·가입·활동 등 MZ세대 조직폭력 불법행위 등이다.
단속 기간 검거된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10대∼30대)가 888명(75.0%)으로 가장 많았다. MZ세대 검거 인원 비중은 상반기 단속 결과(57.8%)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40대는 210명(17.8%), 50대 이상은 85명(7.2%)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과별로 살펴보면 9범 이상의 다수 전과자 509명(43.0%), 초범∼4범 432명(36.4%), 5범∼8범 242명(20.6%) 순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은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가 520명(44.0%)으로 가장 많았다.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310명(26.1%), 폭력조직 가입·활동 254명(21.5%), 기타 범죄 99명(8.4%) 등이었다.
MZ세대만 놓고 보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가 396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폭력조직 가입·활동 246명(27.7%),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189명(21.3%), 기타 범죄 56명(6.3%) 순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MZ세대는 전통적 조폭 범죄인 서민 대상 불법행위보다 신규 조직을 결성하거나 기존 폭력조직에 가입·활동한 혐의로 검거된 비중이 높다”며 “향후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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