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사나이' 이정후, 벌써 MLB 간판 대우
이정후, 2024시즌 개막 D-100 포스터에 등장
트레이 터너 등 빅리그 대표 선수와 어깨 나란히
구단·MLB 공식 SNS, 이정후 관련 소식으로 넘쳐
[앵커]
1억 달러 넘는 특급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가 벌써 MLB와 팀의 간판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의 반려견에까지 관심을 보이더니 개막전 카운트다운 포스터에도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특급 계약 규모만큼이나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SNS에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 D-100일 소식을 알리면서 대표선수 6명 중 하나로 이정후의 얼굴을 담았습니다
입단 발표 닷새 만에 보스턴의 요시다와 필라델피아의 트레이 터너, 클리블랜드의 호세 라미레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구단 공식 SNS는 이정후 관련 사진과 동영상이 점령했습니다
MLB도 이정후의 반려견에까지 관심을 보이더니 샌프란시스코의 원정 유니폼과 대체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이정후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처음에 큰 금액을 제안받고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에이전트가) 네가 지금까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한 보상을 받는 거니까 부담 느끼지 말라고 해서 지금은 부담이라기보다는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오타니,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펼치게 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의 한일 야구 전쟁이 벌써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10월부터 훈련을 시작해 미국 일정 중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이정후는 귀국 첫날부터 온통 시즌 준비 생각뿐이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몸 상태는 정말 너무 좋고요. 한국은 조금 춥기 때문에 일정 나오는 대로 빨리 미국에 들어가서 몸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정후는 내년 3월 29일 김하성의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곧바로 오타니가 소속된 LA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4월 6일에는 오라클 파크에서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게 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지경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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