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민단체,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촉구 서명운동 벌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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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른 시일 내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는 거제시가 최근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불허한 것에 대해 "일제강점기 역사를 부정해버린 친일 매국적인 결정"이라며 "두 번 다시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마음을 모아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서명운동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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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른 시일 내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는 거제시가 최근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불허한 것에 대해 "일제강점기 역사를 부정해버린 친일 매국적인 결정"이라며 "두 번 다시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마음을 모아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서명운동 추진 배경을 밝혔다.
추진위는 앞서 지난 5월부터 범시민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장승포항 수변공원에 노동자상 설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반대 측 반발이 거센 데다 시 허가 없이 설치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시 허가를 받기로 방향을 바꿨다.
이마저도 최근 거제시 공공 조형물 건립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노동자상 설치는 중단됐다.
추진위는 내년 1월 중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 재심의를 청구할 계획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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