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026년까지 우크라 점령지 늘릴 것"…전쟁 길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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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로 점령하는 새로운 전쟁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W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군 당국이 병력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내 점령지를 확장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라며 "여러 전쟁 정황을 분석했을 때 빌트가 보도한 4개 주 이상의 영토를 점령할 것이라는 장기 계획은 그럴듯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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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동현 인턴 기자 = 러시아가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로 점령하는 새로운 전쟁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계획의 일환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고 2024년 말까지 하르키우에 있는 오스킬강까지 진격할 계획이다. 이 계획 이후에는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하르키우 지역의 대부분을 점령하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는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루한스크에 이르는 4개 주 일부를 장악한 상태이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빌트는 "러시아의 계획은 우·러 전쟁을 통해 매년 10만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망한다는 점,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줄일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등 몇 가지 가정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것이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빌트의 보도는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러시아가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한 것은 러시아가 장기전에 대비하는 현 상황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일 러시아군 병력 17만 명을 추가한다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바 있다.
ISW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군 당국이 병력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 내 점령지를 확장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라며 "여러 전쟁 정황을 분석했을 때 빌트가 보도한 4개 주 이상의 영토를 점령할 것이라는 장기 계획은 그럴듯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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