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허준호, “액션보다 외국어 대사 어려워…현 작품 집중해 새 매력 찾아나가”(인터뷰③)

박동선 2023. 12. 20.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허준호가 '노량' 동료 정재영(진린 역), 김윤석(이순신 역) 등과의 유쾌한 현장케미를 이야기해, 새롭게 관심을 끌었다.

이어 허준호는 "작품 그대로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려 하면서도, 전작의 느낌을 최대한 빼고 최대한 현 작품에 집중한다. 안했던 것, 새로운 것 조금씩 찾아나가면서 채우면 결국 새롭게 모습이 비친다. 그것이 선택받은 배우로서의 몫이자 선물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허준호가 '노량' 동료 정재영(진린 역), 김윤석(이순신 역) 등과의 유쾌한 현장케미를 이야기해, 새롭게 관심을 끌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열연한 배우 허준호와 만났다.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망과 함께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준호는 극 중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으로 분했다. 진린(정재영 분),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 등과의 교감과 함께, 노장군으로서의 꼿꼿한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 이는 날선 분위기를 기준으로 다채로운 변화폭을 보이는 허준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서도 또 하나의 새로운 반전으로서 주목됐다.

허준호는 “벌크업과 함께 원래 해왔던 액션감은 유지했는데, 외국어 대사가 문제였다. 그저 한국식 감정표현대로 떠올리며 외국어 대사를 외우는 데 주력했다. 오류가 있는 부분들은 그때그때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집요함과 성실함이 있는 김한민 감독의 스타일에 맞게 호흡하다 보니 또 신선하게 잘 맞아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허준호는 “작품 그대로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려 하면서도, 전작의 느낌을 최대한 빼고 최대한 현 작품에 집중한다. 안했던 것, 새로운 것 조금씩 찾아나가면서 채우면 결국 새롭게 모습이 비친다. 그것이 선택받은 배우로서의 몫이자 선물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