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수 관광벤처 34개사 시상…"해외진출도 돕는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 장관상 수상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20.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일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관광벤처 34개사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관광벤처사업으로 올해까지 1638개 관광벤처 기업이 발굴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고용 창출 수, 매출액, 투자유치 규모, 관광산업 기여도 등을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 분야는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플러스팁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등 5개 지원사업 11개 부문이다. 선정된 관광벤처 기업 중 최우수 7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그 외 27개 기업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수상기업 홍보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3.12.20.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는 특히 해외 진출, 투자유치, AI 등 신기술 도입 측면에서 국내 관광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관광공사는 싱가포르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우수 관광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정부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와 관광 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광산업 혁신의 한가운데 있는 관광벤처들이 우리 관광산업 선도를 넘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 우수 관광벤처 문체부장관상 수상 기업/자료= 문체부

자료= 문체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