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자원순환시설·청주시 가스화시설 사업, 민투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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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자원순환시설 등 환경사업 4건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제6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사업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2건의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부는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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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18조원 규모 민자사업 발굴…목표 대비 5조 초과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남양주 자원순환시설 등 환경사업 4건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제6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사업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2건의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남양주 자원순환시설은 3기 신도시 계획에 따른 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주민기피 시설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하수슬러지 연료화, 재활용품 선별, 대형 폐기물 선별 등 4개 시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153억원, 사업기간은 건설 40개월, 운영 20년이다.
청주시 유기성폐자원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분뇨·하수 슬러지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바이오가스화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775억원, 사업기간은 건설 45개월, 운영 20년이다.
이날 정부는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노후화와 처리량 증가로 악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존 시설을 확장 이전해 완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81억원이며 사업시행자로는 '평택엔바이로 주식회사'가 지정될 예정이다.내년 착공 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경산·달성·진주 국가폐수공공처리시설(동부권역) 개량 안건은 경산 하수처리물량 조정 및 관계법령 개정에 따른 운영비 변동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협약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총사업비는 449억원 규모다.
올해 정부는 발굴목표 13조원 대비 5조원을 초과한 18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발굴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12조원) 대비 1.5배 수준이다.
협약체결 규모는 잠정 6조9000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1조8000억원) 대비 3.8배가 넘는 수준이다. 발굴·협약 규모 모두 최근 5년 내 최대 실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기 회복의 온기에 보탬이 되도록 민자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신규 민자사업 발굴, 제도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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