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장애학생 자립생활 교육관 '꿈담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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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20일 도내 공립 특수학교인 상희학교(상주)의 옛 기숙사 건물을 개축해 전국 최초로 장애 학생 자립 생활교육관인 '꿈담채'를 개관했다.
'꿈담채'는 장애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자립 생활 중심의 진로·직업 교육과 숙박형 일상생활 훈련을 통한 자립 생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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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0일 도내 공립 특수학교인 상희학교(상주)의 옛 기숙사 건물을 개축해 전국 최초로 장애 학생 자립 생활교육관인 '꿈담채'를 개관했다.
'꿈담채'는 장애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자립 생활 중심의 진로·직업 교육과 숙박형 일상생활 훈련을 통한 자립 생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금전 관리와 자기 보호, 대인관계, 자립 생활, 여가생활, 사회적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다양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 '꿈담채' 체험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받는 것보다 친구, 선생님과 함께하는 요리 활동, 영화관람, 대중교통 활용 등의 다양한 체험 시간이 매우 즐거워 학교로 돌아가기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같이 참여한 영주제일고 교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감사드린다. 지역 교사들에게 학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지 널리 알리겠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의 전환기 장애 학생들이 전국 최초로 마련된 자립 생활교육관에서 숙박형 일상생활 훈련 체험의 기회를 얻음으로써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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