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골든하버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인천경제청과 투자유치 용지 매매 계약 체결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왼쪽)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오른쪽)이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골든하버 2개 필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골든하버 투자 유치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부지는 연수구 송도동 300번지(Cs8, Cs9) 2개 필지로 각각 6만8502.7㎡, 3만538.9㎡ 규모다. 지난 2020년 조성된 골든하버는 전체 11개 필지(42만7000㎡)일반 상업 용지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골든하버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구비한 복합 항만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 전면에 위치해 있다. 양 기관은 이날 수도권 최고 해양문화복합관광 명소 조성에 뜻을 모았다.

이경규 항만공사 사장은 "골든하버 핵심 부지인 두 개 필지를 인천경제청이 매입하는 등 골든하버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 노력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 속히 골든하버가 송도국제도시 대표 관광 목적지로 재탄생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얼굴이 될 핵심 투자 유치 부지를 매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크루즈 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과 연계해 관광집객시설유치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 골든하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