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월 ‘ITX-마음’ 29일부터 13분 단축…경기권 정차역 축소

신관호 기자 2023. 12.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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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선 준고속열차 'ITX-마음'의 경기지역 정차역이l 줄게 되면서, 서울과 강원 영월의 철도 운행시간도 비교적 빨라질 예정이다.

20일 영월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태백선 준고속열차 ITX-마음의 경기도 주요 정차역 중 양평, 용문, 양동이 제외된다.

하지만 당초 열차 노선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기 양평군 소재 양동역 등의 정차로 인해 영월지역에선 서울을 잇는 철도 운행시간이 예상보다 길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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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태백선 준고속열차 ‘ITX-마음’의 경기지역 정차역이l 줄게 되면서, 서울과 강원 영월의 철도 운행시간도 비교적 빨라질 예정이다.

20일 영월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태백선 준고속열차 ITX-마음의 경기도 주요 정차역 중 양평, 용문, 양동이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에서 강원 영월 간 운행 시간은 앞으로 기존보다 13분이 단축된 1시간46분이 소요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1일 정식 개통한 준고속열차 ITX-마음은 폐광지역 교통망 개선 효과(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당초 열차 노선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기 양평군 소재 양동역 등의 정차로 인해 영월지역에선 서울을 잇는 철도 운행시간이 예상보다 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영월군은 강원도, 태백시와 함께 관계당국에 경기지역 3곳의 역을 정차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ITX-마음이 추가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선(영월~태백) 직선·고속화 철도 구축사업을 건의해 철도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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