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북군마을 2차선 도로 완공…"만성적 교통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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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어 왔던 경북 경주 북군마을의 교통난이 해소됐다.
경주시는 그동안 단일 차선으로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북군동 식당가 진입로 150m 구간을 2차선 도로로 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군마을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표적 식당가인 만큼 도로 신설과 확장 등을 통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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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시민 정주여건 개선 위해 행정력 집중" 강조
주말마다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어 왔던 경북 경주 북군마을의 교통난이 해소됐다.
경주시는 그동안 단일 차선으로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북군동 식당가 진입로 150m 구간을 2차선 도로로 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경주 북군마을은 지역 관광명소인 버드파크와 동궁원이 있는데다, 식당 50여 곳이 몰려 있어 유동인구와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다.
주말과 공휴일이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교통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경주시는 북군동1·2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진입로 초입부 교통환경을 개선해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나섰다.
공영주차장 2곳이 조성된 이후 불법 주정차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병목구간으로 인한 불편은 이어졌다.
이에 토지 확보에 나서 경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결정을 받아 도로 확장에 나섰고, 최근 완공했다.
경주시는 도로 확장 이후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차선마다 규제봉을 설치해 갓길 주정차를 사전에 방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군마을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대표적 식당가인 만큼 도로 신설과 확장 등을 통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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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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