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서비스 24년만에 역사속으로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3. 12. 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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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이 '다음 영화'서비스를 1월4일부로 폐지한다고 공지했다.

다음 영화는 24년간 운영해온 서비스다.

다음은 "포털 검색을 통해 영화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OTT업체인 키노라이츠를 통해 외부 정보를 공급받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영화 티켓 예매 서비스를 도입해, 영화 커뮤니티와 영화관을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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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화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이 ‘다음 영화’서비스를 1월4일부로 폐지한다고 공지했다.

다음 영화는 24년간 운영해온 서비스다. 2000년 출시후 영화 애호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고,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의봄’ 영화에 대해선 약 3100명이 평점 댓글을 달았을 정도다. 다음은 “포털 검색을 통해 영화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OTT업체인 키노라이츠를 통해 외부 정보를 공급받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영화 역사는 길다. 2001년 영화 티켓 예매 서비스를 도입해, 영화 커뮤니티와 영화관을 연결했다. 하지만 2021년 예스24가 영화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예매 기능이 중단 됐다. 또 외부 플랫폼과 연계도 했지만 이전만 못했다.

카카오는 올 5월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했다. 경영 독립성을 부여하고 콘텐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취지다. 비즈스프링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의 국내 포털 방문자 점유율은 지난 5월 15일 5.5%에서 지난 18일 4.6%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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