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청천농협, 2023년 지도사업 여성복지부문 선도농협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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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청천농협(조합장 강창구, 사진 맨 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최근 열린 농협중앙회 12월 정례조회에서 '2023년 전국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여성복지부문)'을 수상했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 가운데 농민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농촌 복지 향상에 앞장선 조합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여성복지부문 6곳, 영농지도부문 11곳 등 모두 17개 농협에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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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청천농협(조합장 강창구, 사진 맨 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최근 열린 농협중앙회 12월 정례조회에서 ‘2023년 전국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여성복지부문)’을 수상했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 가운데 농민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농촌 복지 향상에 앞장선 조합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여성복지부문 6곳, 영농지도부문 11곳 등 모두 17개 농협에 수여했다.
청천농협은 여성복지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지도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자금 20억원과 직원 특별승진 자격 등 특전을 받게 됐다.
청천농협은 여성 조합원의 농외소득 발굴에 주력해왔다. 올해는 8월말부터 8회에 걸쳐 재봉틀 교육을 열어 스마트폰·통장 등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와 손가방, 원피스 앞치마 등을 만드는 방법을 강의했다. 제빵기능사·치매예방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성이 주역이 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농가주부모임(회장 유돈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 만들기’ 행사를 열어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고 꽃길을 조성했다. 또 장애인·다문화가정·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해주고 마을마다 조를 이뤄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을 열어 한국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정착지원제도 등을 도입해 이들의 지역사회 융화를 도왔다. 특히 다문화 가정 여성대학은 다문화가족 간 소통·지역 팜스테이마을 체험활동·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등 다채로운 교육으로 한국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창구 조합장은 “올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여성복지부문에서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받게 된 것은 조합원의 성원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농민을 위한 다양한 실익 증진사업을 전개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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