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446만원씩 돈이 복사가 되네”…머스크 올해 얼마나 벌었나보니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12. 20.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전세계 억만장자 중 가장 재산을 많이 늘린 인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23년 가장 많은 부를 얻은 10명의 억만장자' 집계에서 머스크 CEO가 1위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전세계 억만장자 2568명 중 절반 이상이 재산을 불렸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1조 늘어나 ‘자산증식’ 순위 1위
2위 저커버그…열에 일곱은 테크 거물들
올해 전세계 억만장자 중 가장 재산을 많이 늘린 인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23년 가장 많은 부를 얻은 10명의 억만장자’ 집계에서 머스크 CEO가 1위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4위는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재벌’ 프라조고 팡에스투, 5위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순자산은 올해에만 1084억달러(약 140조8000억원)가 늘어 총 2549억 달러(약 331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올해 엑스(X·옛 트위터)가 논란에 휩싸이며 기업가치가 줄었지만, 전기픽업트럭을 개발한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말대비 2배 이상 올랐고, 스타링크과 우주선발사체를 개발하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증으로 막대한 자산증식에 성공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의 주가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178% 상승하면서 748억달러(약 97조1000억원)의 자산을 추가했다. 순자산 총액은 1186억 달러(약 153조9000억원)로 추정된다.

베이조스 창업자도 아마존 주가가 올해 79% 상승한 영향으로 순자산이 올해 650억달러(약 84조4000억원) 늘어 총 1723억 달러(약 223조6000억원)를 소유하게 됐다.

팡에스투 바리토퍼시픽그룹 회장은 올해 지열 에너지 기업 바리토 재생 에너지와 석탄 광산업체 페트린도 자야 크레아시를 상장시키면서 재산이 479억달러 늘어난 528억달러를 차지하게 됐다.

페이지 창업자는 알파벳 주가가 올해 50% 상승하면서 344억 달러의 자산을 늘렸고, 순자산 총액은 1117억 달러로 조사됐다.

6위는 패션브랜드 자라의 창업자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차지했으며, 7위에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올랐다.

8위는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9위는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차지했다. 10위는 올해 반도체칩 붐을 일으킨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지했다.

상위 10명 중 7명은 기술분야의 갑부들로 채워졌다. 포브스는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전세계 억만장자 2568명 중 절반 이상이 재산을 불렸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