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 소지자 10년새 3배...中 대학원생 365만명 ‘세계 2위’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2023. 12.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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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박사 학위 소지자 수가 최근 10년 새 최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365만명에 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전문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지난 10년간 3배 증가했다.

학술박사 학위 소지자 수도 지난 10년간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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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첨단산업 성장에
고급인력 양성 가속화
베이징대학교. <바이두>
중국의 박사 학위 소지자 수가 최근 10년 새 최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365만명에 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전문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지난 10년간 3배 증가했다. 전체 박사 학위 소지자 중 전문박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32.3%에서 지난해 56.4%로 크게 늘었다.

중국의 박사 과정은 크게 전문박사와 학술박사로 구분된다. 전문박사는 엔지니어나 의사 등과 같은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술박사는 기초학문 연구를 토대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학술박사 학위 소지자 수도 지난 10년간 2배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중국 내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전기차와 같은 미래 첨단산업이 최근 수년 새 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대학원 교육은 국가가 고급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대학원생 규모를 더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학생들을 선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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