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드라마’ 쓴 수원FC… 제8대 강문식 이사장 취임

임창만 기자 2023. 12.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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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구단 관계자 60여 명 참석
강문식 수원FC 이사장(왼쪽)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취임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FC 제공

 

수원FC가 지난 19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제8대 강문식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에는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 재단 이사회 및 구단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로 “지역 축구 발전 중심인 수원FC의 이사장 자리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기적 같은 승강 플레이오프 과정 속에서 서포터즈의 응원에 감명을 받았다”며 “수원 시민·서포터즈·선수단·사무국이 잘 융화돼 행복한 시민구단으로 성장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구단기 이양식이 진행됐고, 수원FC 주장 이영재·수원FC 위민 어희진이 선수단 대표로 강 이사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FC 구단주는 “지난 2003년 실업축구에서 시작했던 수원FC가 현재 1부리그로 정착한 것은 한국 축구의 역사이자 자랑이라 생각한다. 오는 2024시즌은 수원FC가 새 도약의 길로 갈 것이다. 빛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수원FC는 부산 아이파크와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 1차 원정에서 1대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5대2로 승리했고, 합계 스코어 6대4로 앞서며 1부리그 ‘잔류 기적’을 일궈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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