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우크라이나군, 지방 출신 가난한 중년 병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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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와 병역 비리로 인해 우크라이나 최전선으로 보내지는 신병들이 급격히 고령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군의 신병 교육을 지원해온 서방 당국자들이 최근 충원되는 병사 가운데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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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와 병역 비리로 인해 우크라이나 최전선으로 보내지는 신병들이 급격히 고령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군의 신병 교육을 지원해온 서방 당국자들이 최근 충원되는 병사 가운데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신병 대다수는 시골이나 소도시 출신의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장성 출신의 군사 전문가 이호르 로마넨코는 대도시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에 뇌물을 써서 병역을 기피하기 쉽고, 대기업 직원일 경우에 군복무가 면제되는 점이 이런 결과를 불렀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8월 전국 24개 지역 병무청장을 전원 해임하고 각지의 모병사무소를 압수수색했으나 병역 비리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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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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