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무혐의 받자마자 바쁘다 바빠…기자회견→YG 복귀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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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무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바쁘게 본업 복귀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날 지드래곤이 YG와 재계약을 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직후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혀 더욱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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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약 '무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바쁘게 본업 복귀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그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때 지드래곤과 전속계약 논의 설이 돌았던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동시에 지드래곤의 2024년 계획도 설명한다.
다만 기자회견에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해 지드래곤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을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설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한 후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당시 YG는 "현재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황이며,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다.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지드래곤이 YG와 재계약을 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직후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혀 더욱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스포티비뉴스에 "내일 기자회견에서 지드래곤 거취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YG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20일 배우 이진욱과 깜짝 회동을 인증한 바 있다. 사이좋게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의 환한 미소도 화제를 모았다. 이진욱은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을 당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 응원을 보낸 뒤라 이들의 만남에 더 관심이 쏠렸다.
과거 성폭행 혐의에 휘말려 마음고생을 하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 이진욱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을 공개응원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 친분이 있기도 하고 사적인 응원이니까"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출두했을 당시 당당한 모습에 이진욱의 과거 모습이 소환되기도 한 터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지난해 12월 7일 드래곤이 유흥업소를 찾았고,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혐의가 불거진 후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그는 경찰에 자진출석해 간이시약 검사, 모발, 손발톱 정밀 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이후 A씨가 돌연 진술을 번복하면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고,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18일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마약 누명을 벗고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지드래곤이 누구와 손을 잡고 본업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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