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많고 버럭버럭" 김지영 남편, 지금 갱년기?...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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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영이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 남성진의 갱년기를 고백했다.
그가 눈물도 많고 버럭하는 증상이 딱 갱년기 같다는 것이다.
김지영은 아들 때문에 힘든 것보다 (남편이) 사춘기와 갱년기 사이에 끼어있다는 게 힘들다고 말하면서, 그가 눈물도 많고 화도 버럭 내고 그러니까 (힘들다)고 전했다.
남성 갱년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환경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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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영이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 남성진의 갱년기를 고백했다. 그가 눈물도 많고 버럭하는 증상이 딱 갱년기 같다는 것이다.
김지영은 아들 때문에 힘든 것보다 (남편이) 사춘기와 갱년기 사이에 끼어있다는 게 힘들다고 말하면서, 그가 눈물도 많고 화도 버럭 내고 그러니까 (힘들다)고 전했다. 김지영에 따르면 남편 남성진은 심하게 싸우지는 않지만, 매일 싸우긴 한다. 그는 "남편이 목소리도 크고 소리를 버럭하는 스타일이다. 저희 특이한 점은 그러다가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다른 패널들은 오래된 부부는 다 그런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를 듣고 "남편분 (갱년기가)늦게 온 거 같은데?" 라고 말한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저 형은 갱년기가 없다. 지금까지 사춘기로 사는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도 가출하고 싶고 그렇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느긋했다가도 짜증과 화 폭발 남편...갱년기 증상
중년 남성의 사춘기이런가. 남성 갱년기는 의외로 흔하다.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평소 느긋한 성격이었다 하더라도 나이 들수록 벌컥 화를 내고 짜증이 폭발하는 중년 남성들이 있다. 여성 갱년기는 쉽게 드러나지만, 남성 갱년기는 내색을 하지 않다가 한번씩 이상 반응을 보인다. 성별 다른 갱년기는 여성은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반면, 남성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서서히 줄어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점진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일련의 증상들을 겪는 시기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40-50대에 크게 줄어 각종 갱년기 증상을 일으킨다. 피로감, 우울감, 근력 저하, 탈모, 뱃살에 성기능도 떨어져 성욕 감소, 발기부전도 나타날 수 있다. 성격이 변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다. 짜증이 많아지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벌컥 낸다. 회사나 가정에서 우울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뚜렷한 원인으로 꼽히지만 남성 갱년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가 노화로 고환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테스토스테론을 합성하는 라이디히 세포의 숫자가 줄어든 탓이다. 두 번째는 뇌기능의 노화다. 정자 생성 및 남성호르몬 합성을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인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의 기능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을 스스로 확인하는 자가진단테스트가 있다. 아래 항목 중 해당 사항이 4개 이상이면 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 신장이 줄었다.
△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 자주 슬프거나 불만이 늘었다.
△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 저녁 식사 후 바로 졸음이 온다.
△ 운동 시 민첩성이 떨어졌음을 느낀다.
△ 예전보다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
남성 갱년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환경 개선이다. 흡연과 음주를 절제하고 남성호르몬 생성이나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피하며 규칙적인 수면 및 운동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서구형 식사도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심한 다이어트는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으니 균형식을 유지해야 한다.
테스토스테론의 결핍은 남성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는 비만, 당뇨, 고혈압, 동맥 경화증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만성질환에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직접적 치료는 테스토스테론을 직접 투여하는 장단기 주사제, 경구제, 바르거나 부착하는 경피제, 체내 남성호르몬 생성을 증가시키는 경구약 등이 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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