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RCC, 탄소배출권+BTC 묶은 ETF 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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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7RCC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탄소배출권 선물을 편입하는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RCC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테마 투자 수요에 맞춰 80%의 BTC 현물과 20%의 탄소배출권 선물을 편입하는 BTCK ETF 출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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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7RCC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탄소배출권 선물을 편입하는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RCC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테마 투자 수요에 맞춰 80%의 BTC 현물과 20%의 탄소배출권 선물을 편입하는 BTCK ETF 출시를 추진 중이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빈터 비트코인 카본 크레디트 지수다. 이 지수는 유럽연합(EU) 배출권거래시장(ETS), 미국 캘리포니아 탄소배출권(CCA), 미국 북동부 탄소배출권(RGGI) 등 주요 배출권 시장의 가격 변동을 추종한다.
최근 미국 시장은 ESG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7RCC는 2026년까지 10조 5000억 달러(약 1경 3655조 원)까지 ESG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BTCK ETF 상장 신청은 가상자산 채굴의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BTCK ETF가 승인된다면 가상자산 분야에서 친환경 투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랄리 페르두호바 7RCC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BTC 채굴과 탄소 발자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며 "ESG 투자를 희망하는 기관 투자자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BTCK ETF를 구상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는 7RCC BTCK ETF의 수탁기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해당 ETF가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사 플랫폼의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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