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암컷들' 강추합니다"…최강욱 '암컷' 발언 옹호하나, 뒷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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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암컷들'이라는 책을 추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암컷' 발언으로 여성비하 물의를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을 두둔하는 것이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 전 의원은 또 그보다 하루 전날인 지난달 18일에도 전주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일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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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암컷들’이라는 책을 추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암컷' 발언으로 여성비하 물의를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을 두둔하는 것이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처드 도킨스의 제자이자 자연사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루시쿡의 명저 ‘암컷들’. 진화생물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강추합니다”라며 책 표지 사진을 게시했다.
조 전 장관은 이 말 외에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최근 ‘암컷’ 막말로 구설에 올랐던 최 전 의원을 염두에 둔 게시물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소설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 전 의원은 또 그보다 하루 전날인 지난달 18일에도 전주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일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침팬지 사회의 권력 쟁취 방식에 빗대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최 전 의원의 발언에 조 전 장관은 웃음으로 동조한 바 있다.
한편 최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이 여성비하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자 민주당은 같은 달 22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최 전 의원에게 6개월의 당원권 정지를 결정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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