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내려놓은 김기현 "울산 발전에 전념"…총선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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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20일 자신의 지역구 당원들에게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울산남을 지역구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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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20일 자신의 지역구 당원들에게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고 밝혔다. 당대표직을 내려놓은지 일주일 만에 울산 출마를 시사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당대표 당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압박을 받아왔지만 침묵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울산남을 지역구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겠다"고 썼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제가 울산 최초로 집권 여당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었고,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정상화와 신(新)적폐 청산을 위해 매진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여러분들께서 든든하게 지켜주신 덕분이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하지만 송구하게도 지난주 저는 당의 어려움은 오롯이 당대표의 몫이라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미리 상의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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