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 이강인 현지 비판 여론에 "팀에 중요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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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근 일부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받은 이강인을 감쌌다.
올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최강팀인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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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근 일부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받은 이강인을 감쌌다.
PSG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FC메스와 2023~2024시즌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이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강인은 유명하지 않은 선수지만, 그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재미있고, 친절하며 모든 걸 갖춘 선수"라며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팀에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올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최강팀인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실제로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1-1 무)가 끝난 뒤 '90min 프랑스'는 이강인을 향해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며 "기술은 뛰어나지만, 공을 전달하면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1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14경기 2골 1도움이다.
팀의 공격을 맡는 이강인에겐 다소 아쉬운 공격포인트 숫자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강인은 오른쪽 윙과 왼쪽 윙, 중앙, 펄스 나인(처진 공격수)에서 뛴다"며 "기술이 좋고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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