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자치구 내년도 예산안 확정…총 3조6603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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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 자치구의회가 20일 유성구의회를 마지막으로 2024년도 각 구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했다.
유성구의회는 이날 제2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6.8% 증가한 7686억3941만원을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6478억9874만원, 서구의회는 9655억600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는데, 구가 제출한 원안에서 각각 3억3659만원, 9364만원을 감액한 것으로, 올해 예산안보단 각각 4.3%, 3.4%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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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글로벌아카데미' 편성, '반려동물놀이터' 삭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의회가 20일 유성구의회를 마지막으로 2024년도 각 구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했다. 총 3조66003억원 규모로 올해와 비교해 구별로 3.4~6.9% 늘어난 금액이다.
유성구의회는 이날 제266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6.8% 증가한 7686억3941만원을 의결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55개 사업에 대해 35억8599만원, 특별회계 세출예산안 가운데 30개 사업 관련 1억7534만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조정 계상했다.
동구의회는 올해보다 6.9% 늘어난 7257억4978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9월 올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논란이 됐던 가칭 ‘동구 글로벌아카데미’ 설립(2억9600만원)을 비롯해 대청호 장미정원 조성(5억원), 구민안전보험 운영 등 구가 제출한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됐다.
하지만 우송정보대와 협력해 추진하려던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은 주민설명회 미개최를 이유로 사업비 5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중구의회는 6478억9874만원, 서구의회는 9655억600만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는데, 구가 제출한 원안에서 각각 3억3659만원, 9364만원을 감액한 것으로, 올해 예산안보단 각각 4.3%, 3.4% 증액됐다.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은 “유례없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에 쓰이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덕구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5525억4200만원(올해 대비 4.6% 증가)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대덕구 및 구의회 신청사 건립(2026년 연축지구 완공 목표) 기금 마련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일정 영역 감액 계상됐다는 점을 고려해 계수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복지·민생 분야 등 필수영역 중심으로 예산 집행 효율화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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