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덕산, 창업주 기일 5주기 맞아 1억원 기탁…"장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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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지원협의회는 제주의 대표적 도·소매업체인 덕산이 창업주인 고(故) 강덕주 회장의 기일 5주기를 맞아 1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장애인지원협의회는 이 성금을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밑반찬 나눔, 가정 방역 지원, 이동 목욕 봉사, 주거개선, 장애인 자녀 후원, 선풍기 보급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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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장애인지원협의회는 제주의 대표적 도·소매업체인 덕산이 창업주인 고(故) 강덕주 회장의 기일 5주기를 맞아 1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장애인지원협의회는 이 성금을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밑반찬 나눔, 가정 방역 지원, 이동 목욕 봉사, 주거개선, 장애인 자녀 후원, 선풍기 보급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 강덕주 회장은 1973년 기념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덕산을 창립해 2018년 작고할 때까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 제주도관광협회 발전 기금 기탁, 제주농아복지관 신축 비용 기부 등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고, 관광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배우자인 김문자 여사도 55년 넘게 양로원과 소년원, 보육원, 특수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고, 현재까지 36명에게 256회에 걸쳐 후원금 및 학자금을 지원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박애장과 만덕봉사상을 받았으며, 제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가업을 이어받은 자제들 역시 매년 1억원씩 기탁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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