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에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구속 갈림길…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한류경 기자 2023. 12.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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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출석
유흥업소를 통해 배우 이선균 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사 A씨가 오늘(20일)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JTBC 자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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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를 통해 배우 이선균 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사가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의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했습니다.

파란색 패딩을 입고 모자를 뒤집어쓴 채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마약 제공 혐의 인정하는가" "(건넨) 마약이 이선균 씨에게 가는지 몰랐나" "병원에서 필로폰과 프로포폴 등 투약한 혐의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를 통해 이선균 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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