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배역 위해 14kg 증량"

"빼는 건 간헐적 단식으로 완성"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장동윤이 씨름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10kg 넘게 체중 증량을 했다고 밝혀 주목을 모았다.

배우 장동윤이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0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과 함께 김진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장동윤은 씨름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14kg 가량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김백두와 나이도 비슷하고 신장도 비슷하더라. 김백두라는 인물이 태백급 씨름선수이니 '몸무게도 맞추면 좋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생겼다"라면서 "원래 슬림한 체형인데 먹고 싶은 거 잘 먹으니까 찌는 건 금방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배우 장동윤이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하지만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슬림한 모습으로 나타난 장동윤은 감량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급하게 감량했다. 간헐적 단식으로 살을 뺐다. 이제 체중 관리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문적으로 씨름을 배웠다고 말한 장동윤은 "용인대학교에 씨름부가 있다. 거기서 이태현 교수님에게 열심히 씨름을 배웠다. 웨이트도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