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 강해진 '북극 한파', 내일 서울 체감 -21℃...서해안·제주 폭설

신미림 2023. 12.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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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서울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는 대설특보 속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추위 상황과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어제보다 더 춥다고요?

[캐스터]

네, 더 강력한 북극 한기가 남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깥에 조금만 서 있어도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어 몹시 추운데요,

내일은 이번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1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출퇴근길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한파의 기세는 더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에는 '한파경보'가,

제주도와 남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 영하 20도, 대전 영하 13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7도 등으로 종일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으로, 이미 10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는 70cm 이상, 전북 서부에도 5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에도 20cm 이상의 큰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금요일인 모레까지, 제주도는 휴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는 모레까지 여전하겠고, 성탄절을 하루 앞둔 휴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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