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고속버스·화물차·승용차 등 10대 부딪혀…1명 심정지 [현장영상]

조용호 2023. 12.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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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에서 눈길을 달리던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2시쯤 전라북도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17km 지점에서 1톤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5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정읍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이날 오후 2시까지 6.3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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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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