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강남까지 30분 주파" GTX-C 노선 '상록수역' 운행 협약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2.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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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지티엑스씨㈜와 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추가정거장으로 포함된 '상록수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민의 숙원이었던 GTX-C노선 상록수역 연장 현실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라면서 "앞으로 GTX-C 상록수역이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프라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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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지티엑스씨㈜와 GTX-C 노선 '상록수역' 연장 운행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지티엑스씨㈜와 2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추가정거장으로 포함된 '상록수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 및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시행 및 관리 운영권 기간 동안 운영업무를 책임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4조684억원(2019년 기준 불변가)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까지 약 74.8km를 잇는 사업이다.

안산 상록수역 추가정차는 당초 사업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및 국토교통부와 끊임없는 협의와 타당성 설득을 통해 추가정차를 이뤄냈다. 시는 추가정거장에 대한 원인자부담금 2656억원을 부담해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Y자 분기하는 방식으로 상록수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GTX-C노선 상록수역이 준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30분대, 경기북부까지는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인구유입 등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유치 활성화 △개통 예정 GTX-A·B 노선 등 수도권 철도 연계·환승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산시민의 숙원이었던 GTX-C노선 상록수역 연장 현실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라면서 "앞으로 GTX-C 상록수역이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중심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프라 조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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