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퍼거슨 시대' 끝나고 안 풀리네...맨유, 최근 30년 PL 최저 순위+최저 승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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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기대하시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던 20년 동안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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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소 의문스러운 승리를 거두는가 하면 터무니 없는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일관적이지 않는 경기력 때문에 현재 시즌은 완전히 뒤죽박죽이 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던 20년 동안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에는 좀처럼 상위권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30년 동안 맨유의 최악의 성적, 최저 승점을 거뒀을 때는 언제일까?
# 최근 30년 동안 맨유 최악의 성적
퍼거슨 감독이 떠난 첫 시즌인 2013-14시즌 맨유는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시즌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보냈고, 이후 마지막 4경기를 라이언 긱스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했다. 하지만 사령탑 교체는 맨유 구단이 역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에 있어서 큰 반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맨유는 이후 4차례나 더 4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6위로 시즌을 마친 게 3번(2016-17시즌, 2018-19시즌, 2021-22시즌)이었고, 5위(2015-16시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그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 최근 30년 동안 맨유 최저 승점 시즌
가장 적은 승점을 모았던 시즌은 2021-22시즌이다. 당시 맨유는 6위를 기록했고, 승점은 58점이었다. 당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랄프 랑닉이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맨유는 해당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6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구단 역사상 PL 출범 후 최저 승수다. 맨유가 지금까지 전체 라운드 중 절반(19승)도 이기지 못한 세 번째 시즌이었다.
맨유가 승점 60점을 넘지 못한 시즌은 이때가 마지막이다. 그 다음으로 낮았던 시즌은 2013-14시즌으로 당시 승점은 64점이었다. 이어 2015-16시즌과 2018-19시즌, 2019-20시즌 승점 66점을 기록했다.
글=Ryan Dabbs
에디터=오종헌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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