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에 휘청...나폴리, 5위 추락→'우승 주역'은 "떠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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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가 나폴리의 엘리프 엘마스를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프치히는 엘마스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금액이 제안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엘마스는 2024년에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완전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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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이프치히가 나폴리의 엘리프 엘마스를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프치히는 엘마스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금액이 제안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엘마스는 2024년에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완전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필립 하인스 기자 역시 "맞다. 라이프치히는 엘마스에게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나폴리와 계약이 남아 있지만, 겨울에 떠나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그라나다의 브라이언 사라고사 영입에 실패한 이후, 라이프치히는 엘마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구단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중원에서 뛸 수 있으며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엘마스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8-19시즌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9-20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도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 덕분에 나폴리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나폴리에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엔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천천히 입지를 다졌고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47경기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빅터 오시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탄탄하다. 컵 대회 포함 16경기 2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의 상황이 달라진 만큼, 그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이번 시즌 그 위용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리그 16경기에서 8승 3무 5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해 있고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14점이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긴 했지만,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민재의 이탈 이후, 천천히 선수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미 지난여름 이르빙 로사노가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최근엔 빅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도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엘마스 역시 이적설에 연관됐다.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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