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풀백’ 품귀현상?…K리그 유망주 외면한 소극적 기용의 변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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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카타르에서 개최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국내소집훈련 명단(16인)이 18일 발표됐다.
11월말 중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 당시 이기제는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설영우는 공격과 연계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비에선 약점을 보인다.
왼쪽의 김진수(31·전북 현대)와 오른쪽 김태환(34·울산)까지 포함한다면 대표팀 풀백 중 20대는 설영우가 유일한 정도로 젊은 피의 수혈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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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과도하게 경직된 선수 발탁과 기용에 대한 우려다. 아시안컵이라는 단기적 목표를 위해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세대교체가 더디다는 비판도 타당하다.
최근 대표팀의 취약 포지션 중 하나는 풀백이다. 한국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19득점·무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측면 수비의 불안함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 취임 이후 주전 풀백은 왼쪽에 이기제(32·수원 삼성), 오른쪽에 설영우(25·울산 HD)가 꿰차고 있지만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 11월말 중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 당시 이기제는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설영우는 공격과 연계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비에선 약점을 보인다.
대표팀 전력 향상을 위해 풀백들의 세대교체가 절실하다. ‘클린스만호’는 눈앞의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2026북중미월드컵도 염두에 둬야 한다. 왼쪽의 김진수(31·전북 현대)와 오른쪽 김태환(34·울산)까지 포함한다면 대표팀 풀백 중 20대는 설영우가 유일한 정도로 젊은 피의 수혈이 시급하다.
K리그에는 전도유망한 풀백들이 많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황재원(21·대구FC), 좌우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박승욱(26·포항 스틸러스)도 꾸준히 대표팀 물망에 올랐던 자원들이다. 광주FC의 돌풍을 이끈 두현석(27)도 올 시즌 가능성을 입증했다.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이끌어내기 어려울뿐더러 대표팀 전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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