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만금 예산복원 3000억 반영…공항은 11%→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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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의 내년 새만금 예산 복원이 3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새만금 SOC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기 도의원)도 "이번 국회에서의 새만금SOC 예산 3000억원 증액에 대해 도의회는 전액 복원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새만금공항 예산 등이 증액돼 계속사업을 이어 가는데 큰 지장은 없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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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조건으로 전북도와 협의, 안전장치도 마련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국회에서의 내년 새만금 예산 복원이 3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새만금 예산을 3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날 양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은 공동 합의문을 통해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과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을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은 당초 부처 요구 예산(6626억원)에서 최종 4479억원이 확보됐다. 나머지 2147억원(33%)은 결국 미반영하게 됐다.
최대 관심사인 새만금공항 예산은 최대 50%까지 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인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액수는 시트를 봐야 알겠지만 새만금공항 예산은 여야 합의를 통해 부처 요구액의 40~50%까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의 부처요구액은 580억원이며, 정부예산안은 11%인 66억원에 그쳤다.
이 의원은 또 “공항, 항만, 고속도로, 지역간 연계도로 등을 포함했으며 특히 부대조건으로 전북도와 협의할 것을 달아 안전장치도 마련했다”며 “새만금 예산과 관련해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여당의 1000억원 주장 속에 3000억원으로 늘린 것은 선방한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도의회 새만금 SOC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기 도의원)도 “이번 국회에서의 새만금SOC 예산 3000억원 증액에 대해 도의회는 전액 복원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새만금공항 예산 등이 증액돼 계속사업을 이어 가는데 큰 지장은 없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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