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 교통안전수준 빨간불...안전대책 시급

나윤상 2023. 12.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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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 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아 교통약자 보호와 도로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지수 분석결과를 발표한 김태진 서구의원은 "2021년도 대비 남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치구 모두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며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수준을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시급히 개선해야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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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9개 자치구 중 북구 64위, 서구 60위
교통약자, 도로환경 개선 시급
진보당 광주지방의원단 교통안전 지수 결과 발표

2022 전국 기초자치별 교통안전 지수를 분석한 결과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 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아 안전대책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 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아 교통약자 보호와 도로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보당 광주지방의원단이 지난 12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2 전국 기초자치별 교통안전 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발표된 교통안전 지수를 보면 전국 69개 자치구 중 북구 64위, 서구 60위, 광산구 56위로 남구 6위와 동구 34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광주 자치구 교통안전 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별로 보면 북구 73.79점, 서구 75.73점, 광산구 76.72점, 동구 79.28, 남구 82.77점으로 전국 69개 자치구의 평균 점수는 78.68점이다.

교통안전 지수의 영역은 총 6개로 사업용,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자치구는 영역별 점수와 등급으로 A부터 E등급으로 평가된다.

6개 영역 중 광주 자치구에서 가장 열악한 부분은 교통약자 부분으로 5개 자치구 중 A등급을 받은 자치구가 없어 어린이와 노약자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자치구별 분석결과를 보면 광산구와 서구는 도로환경이 E등급으로 같았으나 광산구는 교차로보다는 단일로 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으나 서구는 반대로 단일로보다 교차로 사고에 대한 안전 대비책이 강화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보행자 영역이 D등급으로 보도 통행중 사고에 대한 대비책 강화가 필요하고 북구는 교통약자 영역이 E등급으로 어린이 사고 안전 대비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개선율 역시 남구가 1.62로 18위를 기록했을 뿐 광산구 –0.13으로 41위, 동구 –1.94로 56위, 북구 –5.06으로 65위, 서구 –5.16으로 66위를 기록해 해당 자치구별 맞춤형 솔루션 실시를 통한 교통환경 조성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교통지수 분석결과를 발표한 김태진 서구의원은 "2021년도 대비 남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치구 모두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며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수준을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시급히 개선해야 된다" 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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