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人스타] "이름처럼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겠습니다"

황해동 기자 2023. 12.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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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화를 잃어가는 고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이었다.

고향 유성은 풍부한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고향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의 시작이었다.

그러면서 "유성이 지닌 좋은 여건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많았다"며 "고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됐고,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주변으로부터도 고향을 위해 일해 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다"라고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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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식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갑 예비후보
윤소식 국민의힘 대전 유성구갑 총선 예비후보. 황해동 기자

옛 영화를 잃어가는 고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이었다. 고향 유성은 풍부한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고향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의 시작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유성구갑에 출마하는 윤소식 예비후보가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다.

윤 예비후보는 유성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유성에서 자랐다. 경찰대학교 졸업 이후 유성을 관할하던 서부경찰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2월 30일까지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그는 "공직생활 중에도 고향 유성에 대한 고민을 하곤 했다"며 "유성의 외형은 커졌는데, 실질적으로는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덜 돼있다. 온천의 모습은 다 사라졌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유성이 지닌 좋은 여건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많았다"며 "고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됐고,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주변으로부터도 고향을 위해 일해 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다"라고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유성이 지닌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제대로 살려나가야겠다는 다짐이다.

테마파크와 스파 기능을 부여 등 온천 활성화는 물론, 160만평 교촌동 국가산업단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장대산업단지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나노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성장 동력 산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답보상태인 계룡스파텔 활용과 대전교도소 이전 후 인프라 활용 문제 등도 서둘러 해결해야 할 문제다.

윤 예비후보는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는 방문객이 연간 300만 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에 '유성온천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공식 요구하는 방안을 공약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충남대, KAIST, 한밭대, 목원대 등의 청년인재를 국가산단 등과 직접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정치 신인으로서의 아직은 '지·혈·학연'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는 솔직한 속내도 내보였다.

그러면서도 "20여년 지배한 민주당에 대한 피로감과 상실감이 크고, 변화의 요구도 많다"며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함께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화의 선봉장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름처럼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외삼초등학교, 유성중학교, 대전 동산고등학교(3회), 경찰대학교(5회) 행정학과를 나왔다. 이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아주대학교 대학원 교통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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