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사람들의 이름은 750만 대한민국 재외동포입니다”
2022년 발표된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인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놀랍게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과 호감도가 높지 않는 수준이며, 일부 동포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재외동포에 대한 긍정적인 호감도는 2017년 31.7%에서 2022년 29.4 %로 감소했으며 재외동포의 대한민국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기여도는 2017년 46%에서 2022년 32.0 %로 줄어들었다
반크는 우리 국민들이 조국의 독립, 경제발전, 경제 위기극복, 문화 강국 등 모국의 발전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헌신한 재외동포들의 업적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반크는 재외동포청(이기철 청장)과 협력해 6분 분량의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 내용을 소개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이를 SNS로 전파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나라 사람들을 아십니까?’ 영상은 미주,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동포들이 노예처럼 노동해서 번 돈이 바로 고국의 독립을 위한 임시정부 설립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된 점을 강조한다.
미주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곳곳에서 동포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했기에 동포들은 피와 땀으로 세계 곳곳에서 싸운 독립운동가라 칭하고 있다.
또한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3000여 명이 광부로, 2000여 명이 간호사로 독일로 가게 된 이야기와 이들의 월급이 이 나라의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음을 소개한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탄광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병원에서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냈던 동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1988년 세계인의 최대 축제인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의 동포들이 고국에 돈을 후원한 이야기도 있다. 일본에서 동포들이 고국의 올림픽을 위해 후원한 금액은 541억 원에 달했다. 체조, 수영, 테니스, 미사리 조정 경기장, 올림픽 회관 등 올림픽을 위한 주요 경기장과 시설이 재외동포들의 후원에 의해 세워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영상은 1997년 금융 위기로 한국이 국가 부도 상태에 몰릴 당시 세계 곳곳의 동포들이 고국을 일으키기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한 내용도 전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쏟아진 동포들의 후원은 한국이 IMF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
2023년. 이 나라의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세계인은 1억 7000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한국이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문화를 심어 온 동포들의 노력이 있었다.
2023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 ‘김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결의안 발의! -미국 워싱턴D.C.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등 12개 주와 시에서 ‘김치의 날’ 제정, 선포!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 ‘김치의 날’ 제정! -미국 LA 시의회,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산타클라라시 시의회 ‘한글날’ 선포! -미국 동부 도시 테너플라이, 뉴저지주 ‘한복의 날’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시 ‘태권도의 날’ 지정!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 채택!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세계 곳곳에 뿌리내리려는 재외동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국은 문화대국으로 성장할수 있었던 것이다.
반크는 이번 영상과 이 영상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재외동포들의 모국 기여 내용을 제대로 알게 되어 재외동포들에 대한 긍정적인 호감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반크는 재외동포청과 업무협력을 맺고 차세대 동포가 거주국 주류사회에 진출해 활약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함께 알리고 있으며, 재외동포를 향한 한국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 내용을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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