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활용한 돌봄센터, 부산 기장에 문 연다

정예진 2023. 12. 20.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경로당 회원들이 야간 시간대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해운대도서관 유아·어린이영어자료실에서 네 번째 야간 긴급 돌봄센터 '해운대돌봄센터'와 '이지더원 1차 경로당', '좌천여2 경로당'을 활용한 5·6호 돌봄센터 합동 개관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회원 위촉…돌봄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경로당 회원들이 야간 시간대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해운대도서관 유아·어린이영어자료실에서 네 번째 야간 긴급 돌봄센터 ‘해운대돌봄센터’와 ‘이지더원 1차 경로당’, ‘좌천여2 경로당’을 활용한 5·6호 돌봄센터 합동 개관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로당을 활용한 돌봄센터는 기장군과 인근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센터는 경로당 회원 중 아이 돌봄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위촉해 오후부터 야간시간까지 아이들 돌봄에 나선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가운데)이 해운대돌봄센터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이번 경로당 활용 돌봄센터 운영을 계기로, 부산시와 더욱 협력해 마을회관·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긴급 돌봄센터 확대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운대돌봄센터도 긴급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의 신청에 따라 유아, 초등학교 1~3학년에게 오후 6~10시 야간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수용인원은 15명 내외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직접 운영하며, 보육교사·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기관운영실무원이 아이들을 돌본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4시간 돌봄센터를 비롯해 부산에 특화된 책임 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아이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