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강풍·한파' 동시에 제주 덮친다…재난안전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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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지역에 대설과 강풍, 한파가 예보되면서 도민·관광객 불편 해소와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20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대설과 강풍, 한파 등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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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제주지역에 대설과 강풍, 한파가 예보되면서 도민·관광객 불편 해소와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20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재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해안지역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적설량은 산지는 30~50㎝(많은 곳 70㎝ 이상), 중산간과 제주동부는 10~20㎝, 제주도 해안(동부제외)은 5~10㎝다.
제주도는 이번 눈이 해안지역에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설제 선제적 살포 등 도 중심으로 철저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의 내 집 앞 눈치우기, 소형제설장비 활용 마을안길 제설작업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도로열선·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 장치를 적시에 가동해 도로교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주요 도로변에 비치된 제설함도 꼼꼼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날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중산간과 해안지역에 내린 눈이 얼어 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 등에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 및 관광객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자가용을 운행할 경우 교통통제상황을 확인하고 체인 등 월동장구를 장착하도록 주문했다.
이밖에도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야외에 설치된 옥외광고판 등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와 해안도로와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 주의, 해안가 낚시객 안전관리, 항‧포구 어선 결박 등 안전 예방조치를 강조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대설과 강풍, 한파 등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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