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4억 돌파·기부자 2천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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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4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지방자치단체 중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4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조씨는 "개인 일정으로 합천에 방문했다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고, 제도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 사랑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합천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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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4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준 기부 총액은 4억1천506만원, 기부자는 2천233명이다.
경남 지방자치단체 중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4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는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한 지역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전체 기부자 가운데 10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은 90명으로 이중 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26명이다.
삼가면 출신으로 제주에 사는 조찬수 씨가 전날 삼가면사무소를 방문해 500만원을 기탁하면서 2천200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씨는 "개인 일정으로 합천에 방문했다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고, 제도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씨는 기부 후 받은 답례품을 고향마을 주민에게 다시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 사랑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합천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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