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탕에 남성 2명 불쑥...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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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탕에 남성 2명이 실수로 들어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7일 오후 7시 40분쯤 30대 여성 A씨는 충주시 수안보에 있는 한 관광호텔 온천사우나에 들렸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A씨는 즉각 항의했고, 해당 남성들은 '술에 취해 실수로 잘못 들어갔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여자 사우나에 들어간 50대 남성 2명은 A씨의 신고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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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탕에 남성 2명이 실수로 들어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7일 오후 7시 40분쯤 30대 여성 A씨는 충주시 수안보에 있는 한 관광호텔 온천사우나에 들렸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온천에서 씻고 나와 옷을 벗은 상태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남성 2명과 거울로 마주쳤던 것입니다. 깜짝 놀란 A씨는 소리를 질렀고, 남성들도 놀라서 뛰쳐 나갔습니다. A씨는 즉각 항의했고, 해당 남성들은 '술에 취해 실수로 잘못 들어갔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A씨는 이후 수치심과 불안감으로 병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측은 보상금 100만 원을 제시하며 무마를 시도했으나 A씨는 합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자 사우나에 들어간 50대 남성 2명은 A씨의 신고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충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 이용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노동조합 단체 임원들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회식 후 술을 마시고 실수로 여탕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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