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총선배틀] 여 '한동훈 비대위' 가닥…이재명·김부겸 회동
<출연 : 진수희 전 국회의원·김성완 시사평론가>
내년 총선을 전망하는 시간 <총선 배틀>, 오늘은 진수희 전 의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이 사실상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장관을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영입 형식은 추대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1-1> 한 장관이 어제 비대위원장직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발언을 한 이후에 비주류에서도 한 장관을 도와줘야 한다는 쪽으로 기류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본인을 위해서 좋은 등판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별의 순간을 얘기하기 힘든 단계"라고 했어요?
<질문 2>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요구한 의원들은 한 장관이 판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총선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필승 카드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된다면 역시나 가장 큰 관심은 국민의힘의 총선 공천이 어떻게 될지 여부일 것 같습니다. 현역 물갈이는 얼마나 이뤄질 것이냐, 또 물갈이된 지역구에는 누가 공천될 것이냐 등 큰 관심을 모을 거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어제 한동훈 장관의 여러 발언 중에서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 부분이 특히나 주목받았습니다. 과거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발언이 떠오른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될 경우,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하고 수평적 당정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질문 4>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첫 번째 정치적 시험대로 꼽히는 것이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입니다. 한 장관은 "총선을 앞두고 선전선동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든 악법이다", 또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결정하게 돼 있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일각에서는 독소조항이 수정되면, 총선 이후에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질문 5> 민주당은 예정대로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총선 후 김여사 특검법' 처리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독소조항을 얘기했는데, 한 장관 검사 시절 참여한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과 다르지 않다고 맹비난하고 있어요?
<질문 6>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3총리 연대설'의 한 축인 김부겸 전 총리와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김 전 총리가 이 대표에게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는 말을 전했고, 이 대표는 "당의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선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다시 손을 내밀까요?
<질문 7>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신당 창당 공식화는 과장된 해석"이라면서 "민주당이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당내 반발 등으로 한발 물러났다,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먼저 손을 내밀 경우, 이 전 대표가 잡을까요?
<질문 8> 민주당이 벌써 공천 잡음으로 시끄러운 분위기입니다. 총선 후보 검증에서 친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한 비명계 후보들이 잇따라 부적격 판정을 받자 반발이 터져 나온 건데요. 비명계에선 "공천 학살이 시작됐다"고 비판했지만, 지도부는 관련 논의나 언급을 하지 않고 검증위 소관이라며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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