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난치성 혈액 종양 앓는 재외동포 돕는다

강성철 2023. 12. 20.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종양을 앓는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단체 등에 이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인천 송도 소재 재외동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의 하나로 난치성 혈액 질환에 고통받는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원 사업을 모르는 동포들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MOU 재외동포청은 난치성 혈액 종양을 앓는 재외동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신희영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종양을 앓는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와 '재외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단체 등에 이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기로 했다.

협회는 재외동포의 한국 거주 혈연이나 기증 희망자를 모집하는 사업을 펼치고, 재외동포 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 진행 시 상담과 검체 채취 등 이식 조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조혈모세포 채취료의 일부도 지원한다.

지난 19일 인천 송도 소재 재외동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의 하나로 난치성 혈액 질환에 고통받는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원 사업을 모르는 동포들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회장은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재외동포는 거주국에서 타인종이다 보니 조혈모세포를 이식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고국의 43만여명의 기증희망자와 연결돼 원활한 이식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